- 22일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KIC 2025’ VC 패널 토론
- 투자 포트폴리오, ‘신약 개발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텍 경쟁력’에 중점…“상업적, 과학적 가치 중요”

[더바이오 지용준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이 선호하는 바이오 벤처 투자처에 대한 힌트를 내놨다. 핵심은 임상 진입 성과보다 ‘과학적인 근거’와 ‘상업적인 가치’에 있다는 점이다. 22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KoNECT-MOHW-MFDS 국제 콘퍼런스(KIC)’에서는 ‘투자자 관점에서의 임상 연구 설계(Clinical trial design through the investor’s lens)’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전무가 해당 토론의 좌장을 맡았으며, 강지수 BNH인베스트먼트 전무, 김현기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 안정란 SJ투자파트너스 상무 등이 패널로 참석해 변화하고 있는 한국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텍의 투자 환경을 짚어봤다. 문여정 전무는 “이번 패널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100곳 이상이며, 투자 규모는 몇천억원 단위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토론회를 관통한 주제는 ‘신약 개발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텍의 경쟁력’이다. 투자자들은 전임상과 임상 단계 진입과 관계없이 에셋(asset)의 상업적인 가치를 조명했다. 이제는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텍의 신약 개발 레이스에서 과학과 커머셜(상업적)의 가치를 더 중요한 판단 요소로 여긴다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다. 강지수 전무는 “에셋의 임상 디자인과 의미 있는 과학적 근거, 상업적 가치가 중요하다”며 “단순히 숙제하듯 임상1상이나 2상 시험계획(IND) 제출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투자한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기업 포트폴리오는 임상 단계 에셋을 보유한 기업의비중이 높았다.80% 이상의 투자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기업들이이미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안정란 상무는 “VC에 입문한 지 6년차로, 초기에는 사이언스와 창업자의 히스토리에 조명해 투자했다”며 “현재 투자 포트폴리오의 60~70%가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고 말했다. 김현기 상무는 “80%가 임상 스테이지에 들어가 있다”며 “중추신경계(CNS) 등 블루오션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공개(IPO) 접근 방식에 대해서도 조언이 이어졌다. 문 전무는 “기술이전 사례가 없더라도 상장이 된 케이스, 전임상 단계에서도 상장한 케이스는 존재한다”고 말했다. 강 전무는 “비상장 단계에서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은 600억~700억원 수준으로, 이는 미국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텍의 시리즈 A 라운드 보다 적은 규모”라며 “국내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텍은 더 적은 돈을 가지고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하는 만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상무는 “IPO에 성공할 수 있는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텍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가령 잘 알려진 타깃 에셋을 개발 중인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텍은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휴먼 POC(개념증명) 데이터가 중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면 ‘노블 타깃’은 동물 데이터만으로도 상장이 가능하다”며 “또 글로벌 톱티어(Top-tier) 제약사와 딜(deal, 거래)을 달성했다면 임상 단계와 관계없이 상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피드 바카라 사이트 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특허 관리에 대한 문제도 짚었다. 문 전무는 “최근 상장사의 특허 문제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이슈였다”며 “한국거래소와 IPO팀 역시 특허에 대해 크리티컬(Critical)한 사례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상무는 “사실 본질의 가치는 ‘플랫폼 기술’에 있다”며 “공개된 선행 특허와 관련이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회사 기술 자체 문제로 보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고 경계했다. 김 상무는 “과거 특허는 라이선스 아웃(L/O) 계약에서 글로벌 제약사가 실사할 때 디테일하게 검토한다”며 “특허 출원과 기술 경쟁력이 있다면 충분하지만, 지속적인 특허 침해 분석(FTO)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