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마크, 선급금 1800만달러 지급…최대 11억1100만달러+로열티 조건
- 계약 지역은 中·美·유럽·일본 등 제외한 전 세계…공동개발위원회 운영
- ‘SHR-A1811’, NMPA 혁신치료제 9개 적응증 지정…글로벌 상업화 가속화

출처 : 항서카지노 바카라 사회관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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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바이오 성재준 기자]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은 24일(현지시간) 인도 제약사 글렌마크스페셜티(Glenmark Specialty, 이하 글렌마크)와 자사 항체약물접합체(ADC) ‘트라스투주맙 레제테칸(Trastuzumab Rezetecan, 개발코드 SHR-A1811)’의 글로벌 개발·상업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항서제약은 중국을 제외한 일부 지역에서의 독점 권리를 부여하고, 총 1조56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대가를 받게 됐다.

계약에 따라, 글렌마크는 항서카지노 바카라에 업프론트(선급금)로 1800만달러(약 250억원)를 지급한다. 이어 규제 승인 및 상업화 단계별로 최대 10억9300만달러(약 1조5300억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지급할 예정이다. 거래 총 규모는 최대 11억1100만달러(약 1조5600억원)에 달한다. 이에 더해 라이선스 지역 내 순매출에 대한로열티(경상 기술료)도 지급된다.

계약 지역은 중국 본토, 홍콩·마카오, 대만,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러시아와 함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몰도바,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전 세계다. 양사는 공동 개발 및 상업화 위원회를 꾸려 글로벌 임상과 판매 전략을 조율할 예정이다. 계약은 양사 서명과 동시에 발효되며, 싱가포르 법률에 따라 해석된다.

SHR-A1811은 항서카지노 바카라이 자체 개발한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HER2) 표적 ADC다. 이 약물은 암세포에 결합해 내부화된 뒤 리소좀 내 단백질 분해효소 작용으로 독소를 방출한다. 방출된 독소는 세포 주기를 정지시키고 세포 자멸사를 유도한다.

또한 막 투과성이 높아 주변 세포까지 사멸시키는 ‘바이 스탠더 효과(bystander effect)’를 발휘해 항암 효과를 강화한다.

이 약물은 2025년 5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적응증 승인을 받아, 중국 최초의 자국 개발 HER2 변이 NSCLC용 ADC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8월에는 위암·위식도접합부 선암 병용요법으로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으며, 9월에는 유방암 적응증이 중국 NMPA 우선심사 대상으로 채택됐다. 현재까지 총 9개 적응증이 NMPA 혁신치료제 목록에 등재돼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개발이 한층 확대되고 있다.

항서카지노 바카라은 이번 계약이 “SHR-A1811의 국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환자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독자적 연구개발과 개방형 협력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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