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O JAPAN 현장 인터뷰] 오충섭 이엔셀 전략기획실 실장
- 대형·중견 제약사와 15~20건 미팅 진행
- 세포치료제 이해도 높은 일본, ‘신약 기술이전’ 주요 시장
- 하반기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모멘텀 기대

오충섭 이엔셀 전략기획실 실장이 더카지노 바카라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유수인 기자)
오충섭 이엔셀 전략기획실 실장이 더바이오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유수인 기자)

[요코하마=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이엔셀이 ‘샤르코마리투스병(Charcot–Marie–Tooth disease, 이하 CMT)’ 치료제로 개발 중인 ‘EN001(개발코드명)’의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오충섭 이엔셀 전략기획실 실장(이사)은 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카지노 바카라 재팬 2025(Bio Japan 2025)’ 현장에서 <더카지노 바카라와 만나 “일본은 이엔셀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단기 성과보다는 신뢰 구축 및 장기적인 관계 형성을 목표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며 “이를 위해 중견 이상 규모의 일본 제약사, 글로벌 빅파마 등과 15~20건의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이달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열리는 해외 행사에 참석해 각 사업의 경쟁력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세포 상업화 학회인 ‘셀앤진미팅 2025(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 2025)’에서는 회사의 CDMO 경쟁력을 알리고,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바이오 재팬 2025에서는 회사 핵심 파이프라인인 카지노 바카라에 대한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하는데 주력했다.

오충섭 실장은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에 참석하는 이유는 파트너사와 만날 기회를 늘려야 신뢰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며 “라이선싱이라는 것이 한 번 만나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신규로 만나는 기업에는 에셋(asset)을 소개시켜주고, 우리 회사의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에는 지속해서 업데이트를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EN001은 이엔셀이 개발 중인 차세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로, 듀센근이영양증(DMD)과 CMT 등 희귀 신경계질환 치료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 CMT는 고(故)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과 큰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앓아 ‘삼성가 유전병’으로 잘 알려진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별다른 치료제가 없다.

이에 이엔셀은 카지노 바카라의 상용화를 위해 국내 임상은 자체적으로, 글로벌 임상은 기술이전 파트너사를 통해 진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오 실장은 “카지노 바카라이 속한 중간엽줄기세포(MSC) 모달리티(치료 접근법)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이며, 그 다음으로 일본·대만·홍콩 등 아시아 지역의 제약사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일본은 첨단 재생의료 관련 제도가 잘 발달돼 있고, 작용 기전(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업이 많아 주요 기술이전 대상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1b·2a상 변경 신청을 완료하며 ‘통합 임상’에 돌입했다. 이번 전략으로 임상 단계 간 전환 시간을 줄여 개발 속도를 높이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하나의 계획서로 평가해 행정 절차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평가다. 오 실장은 “하반기에는 카지노 바카라 국내 임상2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실장은 CDMO 사업 부문에서도 하반기부터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카지노 바카라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로) CGT 관련 시장은 글로벌하게 좋지 않았고, 특히 국내는 의정 갈등 여파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 상황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그간 밀렸던 임상 물량을 생산하기 시작하면 사업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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