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바카라 사이트협회 8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산업계·정부 관계자 300여명 참석
- 휴온스·명인제약·대원제약 등 오너들, ‘협회 소통·정부 지원’ 강화 주문
-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 “지금이 도약 골든타임, ‘국부 창출’ 구조 만들 것”
- 김민석 총리·정은경 장관 “대표 혁신 산업으로 성장 중, 정책적 지원 약속”
- K바카라 사이트, ‘의약품 수출 93억달러·10년간 75조원 규모 기술이전’ 성과
- 노연홍 협회장 “첨단 기술, 산업 패러다임 바꿔…‘AI 신약 개발’ 지원하며 대응할 것”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중소·중견·대형 제약사들을 잘 이끌어서 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글로벌 위기가 심화되고 있지만, 국내 생태계는 여전히 너무 분산돼 있습니다. 인수합병(M&A) 등을강화해‘역량 집중화’가 되면 좋겠습니다.”(이행명 명인제약 회장)
“정부의 약가 우대 정책이 뒷받침돼야 국내 중소·중견 제약사들도 그 ‘자금’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을 끌고 갈 수 있습니다.”(백인환 대원제약 사장)
“신약 개발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우리나라 신약 개발 환경은 이전에 비해 정말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산업을 이끌 ‘빅파마’가 나와야할 때입니다.”(박재현 한미약품 사장)
 
국내 주요 제약사 오너·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 24일 오후 열린 ‘한국바카라 사이트협회 8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더바이오와 만나 이같이 말하며 신약 개발의 환경 개선과 정부와의 소통 창구로서 바카라 사이트협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자리는 바카라 사이트협회의 ‘도전’과 ‘혁신’의 8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 허은철 GC녹십자 대표,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 등 국내 주요 제약사 대표들은 물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학계, 업계 인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예정된 인원보다 훨씬 많은 인파로 행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작년 의약품 수출 ‘역대 최대’, 글로벌 3위 R&D 역량 갖춰…“새 정부, 전방위적 지원 약속”
바카라 사이트협회는 1945년 10월 광복의 혼란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자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첫걸음을 뗐다. 이후 지난 80년간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제약산업의 구심점으로 자리해왔다. 현재 국내 바카라 사이트 산업계는 의약품 70% 이상을 ‘자급’하며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3000개가 넘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3위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국가로 성장시켰다.
 
업계는 ‘K바카라 사이트’ 산업이 국가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 중인 만큼 바카라 사이트협회의 역할 강화와 정부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날 윤웅섭 바카라 사이트협회 이사장(일동제약 대표)은 환영사에서 “국내 바카라 사이트 산업이 마침내 꽃을 피우며 풍성한 결실을 맺는 ‘결실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바카라 사이트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카라 사이트협회가 앞장서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이 중요한 시기를 결코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카라 사이트 산업은 기업 간의 건강한 경쟁과 협력은 물론, 정부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국민의 신뢰라는 든든한 기반 위에서만 비로소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바카라 사이트협회는 생태계의 중심에서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R&D투자가 새로운 혁신과 국부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도 산업계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날 화상으로 축사를 전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바카라 사이트 산업은 대한민국의 대표 혁신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정부도 체계적인 산업 육성, 규제 혁신, R&D 투자 지원으로 우리 바카라 사이트 산업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80년간 우리 제약산업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왔으며, 특히 작년에는 역대 최대 수준인 약 93억달러(약 13조3901원)규모의 의약품 수출을 기록했다”면서 “또 최근 10년간 182건, 약 75조원 수준의 기술수출이 이뤄진 한편, 지금까지 총 26개의 국내 개발 의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 국제적인 경쟁력도 갖춰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이제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제조 역량과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카라 사이트 중심 국가로 도약할 때”라며 “새 정부는 의료 인공지능(AI)과 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을 국정 과제로 채택해 미래 성장동력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는 R&D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 지원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K바이오 백신 펀드’ 1조원 조성, 혁신신약 개발 노력에 대한 약가 우대,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규제 개선 등의 정책을 통해 ‘글로벌 초격차’를 확보하는데 나설 예정이며, 정부는 바카라 사이트협회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래 100년’ 향한 비전 선포…새 도약 상징하는‘미래관’ 건립,AI 신약 개발 등 지원 나서
이날 바카라 사이트협회는 ‘바카라 사이트 비전 2030 선포식’을 열고 ‘미래 100년’을 향한 K바카라 사이트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하는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바카라 사이트 비전 2030’은 △혁신 △협력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바카라 사이트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R&D 투자 비중을 매출의 15% 이상으로 확대해 매출 1조원 의약품을 5개 이상을 창출하는 것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 달성 및 글로벌 50대 바카라 사이트 기업 5곳 이상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하는 것 △제조 역량 강화로 필수 의약품 안정적 공급 100% 달성, 원료 및 필수 예방 백신 자금률 50% 확보해 국민 건강 안정망을 완성하는 것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발표를 진행한 이관순 바카라 사이트협회 미래비전위원장은 “2030년 우리가 만들어갈 바카라 사이트 산업의 모습은 명확하다”며 “이 비전은 바카라 사이트협회만의 선언이 아니라, 산업계·학계·연구기관·정부가 함께 만드는 공동의 약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계는 도전과 투자로 혁신을 이끌어야 하고, 학계와 연구기관은 연구와 인재 양성으로 뒷받침하며, 정부는 일관된 정책 과제로 산업을 지원해야 한다”면서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 할 때 우리나라는 바카라 사이트 강국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카라 사이트협회는 미래 비전 사업 실천을 위해 상징적인 공간인 ‘미래관’도 새롭게 건립했다. 약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별관인 ‘미래관’은 바카라 사이트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한다.
미래관은 1층 필로티 구조의 지상 4층, 연면적 389.57㎡(117.84평) 규모로 조성됐다. 2층에는 스마트 사무실, 3층에는 AI신약연구원과 AI신약개발자율실험실(SDL), 4층에는 회의 공간이 들어섰다. SDL은 오는 12월 본격적으로 가동돼 AI 신약 개발과 관련 교육을 담당할 예정이다.
 
노연홍 바카라 사이트협회장은 “바카라 사이트협회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바카라 사이트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카라 사이트협회는 AI신약연구원을 중심으로 산업계의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면서,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또 바카라 사이트협회는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협회와 산업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자 올해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을 도출했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을 비롯한 산업 현장, 정부 국회 유관기관, 학계와 다른 보건의료계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선 발달장애인 금관악기 연주단인 ‘하트브라스앙상블’의 축하 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일동제약이 ‘인간 존중’의 경영 이념에 따라 지난해 설립하고 후원하고 있는 하트브라스앙상블은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며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산업의 길을 연 선구자 등 선배 제약인들의 공적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고, ‘한국바카라 사이트협회 80년사’ 헌정식도 진행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바카라 사이트협회 홍보편찬위원장)이 지난 80년 역사와 미래 비전 등을 담은 책자를 김승호 제13대 바카라 사이트협회장(보령 명예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기념사업 공헌자 및 신약 개발, 산학 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