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약품 사업부, '자디앙·오페브' 기반 7% 성장률 보여
R&D에만 10조원 써…폐섬유증 치료제 등 임상 순항
바우마흐 회장 "시장 진입 가까워져…고강도 투자 중요한 시점"
[더바이오 유수인 기자] 베링거인겔하임이 지난해 268억유로(42조9114억원)의 순매출액을 기록했다. 1년 동안 투자한 연구개발(R&D) 비용은62억유로(9조9248억원)에 달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환자 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바카라 사이트은 3일 실적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순매출은 전년 대비 6.1% 성장한 268억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인체의약품 사업부와 동물약품 사업부의 매출 성장률은 각각 7.0%와 1.9%를 보였다.
인체의약품 사업부는 자디앙®과 오페브®(OFEV®)의 견조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9억유로(35조834억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제2형 당뇨병 및 만성심부전 치료제인 자디앙®은 만성콩팥병(CKD) 적응증을 추가 확보하며 전년 대비 14.6% 성장한 84억유로(13조45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발성 폐섬유증(IPF) 및 전신경화증 연관 간질성폐질환(SSc-ILD), 진행성 표현형을 나타내는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PF-ILD) 치료제 오페브®는전년 대비 8.9% 증가한 38억유로(6조879억원)의 매출을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바카라 사이트의 인체의약품 사업부는 향후 12~18개월 내 10건 이상의 임상 2상 및 3상에 착수해, 5년 내 유의미한 신약 출시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에 따른 인체의약품 사업부의 R&D 투자는지난해 57억유로(9조원)로 증가했다.
동물약품사업부는 지난해 47억유로(7조5293억원)의 매출을 내며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이는 반려동물용 구충제 및 치료제, 가금류 및 반추동물용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대표 제품인 넥스가드®의 경우 전년 대비 14.0% 성장한 14억유로(2조24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업계 내 선두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바카라 사이트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청설모 바이러스, 구제역 등 국가 간 전파 동물 질병(TADs)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정부 및 축산업계에 백신과 기술을 신속하게 지원해왔을 뿐 아니라, 동물 건강과 국제 무역, 식량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회사가 지난 한 해 투자한 R&D 비용은62억유로로, 전년 58억유로(9조2860억원)보다 증가했다.순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23.2%를 기록했다.
바카라 사이트이지난 한 해 동안 치료 옵션을 제공한 환자 수는전년 대비 8.0% 증가한 6600만명에 달한다.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역시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회사는 올해부터본격적으로 신제품 출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후베르투스 폰 바움바흐(Hubertus von Baumbach) 바카라 사이트 경영이사회 회장은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이 시장 진입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고강도 투자가 중요한 시점”이라며“바카라 사이트은 신약을 하루라도 빨리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조속한 출시를 위한 다각도의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크 휘블러(Frank Hübler) 바카라 사이트 경영이사회 재무 총괄은 “지난 5년간 바카라 사이트은 약 250억유로(45조원)를 R&D에 투자해 왔다”며“혁신적인 파이프라인에 발맞춰, 앞으로도 R&D 투자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카라 사이트은 주요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한 존거티닙과 네란도밀라스트를 포함해, 올해부터 주요 신약들의 출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네란도밀라스트는 IPF과 진행성 폐섬유증(PPF)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두 건의 임상 3상(FIBRONEER™-IPF, FIBRONEER™-ILD)에서 모두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해당 연구의 전체 데이터는 수개월 내 발표될 예정이다.
존거티닙은 HER2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최초의 경구용 표적치료제로, BEAMION LUNG-1 임상 1b상에서 71%(95% CI: 60–80, p<0.0001)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93%의 질병통제율(DCR)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치료 관련 중단율은 3%에 불과했다. 현재 HER2 변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존거티닙과 네란도밀라스트 두 제품은 현재 전 세계 주요 보건 당국에 제품 허가를 신청했으며, 미국에서는 올해 하반기 첫 출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