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카탈란트 인수 이후 첫 대규모 시설 확장…2029년까지 자동화 기반 생산라인 구축
- 총 1500명 신규 고용·290만유로 도로 인프라 투자 병행…라치오주, 유럽 혁신 제약 허브 노려
- 이탈리아 정부 ‘국가 전략 사업’ 지정…라치오 주지사에 특별위원장 역할 부여해 사업 속도전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이하 노보)가 이탈리아 라치오주 아냐니(Anagni) 지역에 약 20억유로(약 3조2100억원)를 투자해 아냐니를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노보가 덴마크 외 지역에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유럽 내 바이오의약품 공급망 재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노보는 비만·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유럽 내 생산 기반 재편과 고용 창출이라는 2가지 성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라치오주는 최근 카지노 바카라의 ‘필앤피니시(Fill & Finish)’ 생산기지 확장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프란체스코 로카(Francesco Rocca) 주지사를 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지노 바카라노디스크 아냐니 완제 생산시설 확장 사업(Novo Nordisk Fill and Finish Expansion Anagni)’이라는 명칭으로 추진되며, 기존 카탈란트(Catalent) 공장을 자동화 기반의 첨단 시설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카지노 바카라의 모회사인 카지노 바카라홀딩스(Novo Holdings)는 지난해 12월 총 165억달러(약 22조5500억원) 규모의 현금 거래를 통해 미국 초대형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카탈란트를 인수하면서 해당 부지를 확보했다.카지노 바카라는 카탈란트 인수를 통해 확보한 이탈리아 아냐니 부지를, 미국 블루밍턴과 벨기에 브뤼셀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생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노보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공장을 자동화 및 로봇 기반의 첨단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의 글로벌 공급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투자 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전체 프로젝트를 통해 약 1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번 사업이 라치오주를 유럽 내 혁신 제약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 인프라 확충도 함께 진행된다. 라치오주는 지난 6월 3일 아냐니시와 지역 기반시설 공공기관인 아스트랄(ASTRAL)과 협력해, 아냐니 산업지구 셀챠텔라(Selciatella) 지역 도로망 보강을 위한 290만유로(약 47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물류 효율성과 접근성을 개선해 공장 운영을 지원하려는 조치다.
카지노 바카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적 확장뿐만 아니라, 현지 대학 및 연구기관과협력함으로써인력 양성과 기술 플랫폼 구축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연구개발(R&D)과 생산을 연계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성과 기술 혁신 측면에서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카지노 바카라는 “이번 투자는 이탈리아와 유럽 내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 세계 환자에게 치료제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