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에 지질나노입자 붙여 CAR-T 제조단계 일부 절반으로 줄여
CAR-T 제조 공정에 혁신…동물실험서 효능 확인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사용하는기술을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세포 치료제 제조에 적용했더니중간단계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방법이 상용화가 될 경우, 림프종 등 암환자에게CAR-T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모더나(Moderna)와 화이자(Pfizer)·바이오엔테크(BioNTech)의 코로나19 백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전달체인 지질 나노입자(LNP)를 사용해 단 24시간만에 한 단계 생산 공정만 거치면 되는 새로운 CAR-T 치료제 제조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 면역 T세포에 암세포 특이적인 CAR(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발현하도록 유전 정보를 조합해 환자에게 재주입하는 항암제다. 단 한 번의 주사로 림프종과 백혈병 등 여러 혈액암에서 완치율이 상당히 높아 '기적의 항암제'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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